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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8.28 공룡능선 리허설로 뛰어 본 태백종주기

공룡능선 리허설로 뛰어 본 태백종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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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음 주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에 대비하여 나 홀로 태백종주를 뛰어 보았다.

 

 

 

 

 

태백종주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 태화산부터 초월읍 쌍동리 백마산까지의 능선길인데,

산꾼들은 광청종주와 더불어 장거리 원정에 앞서 리허설로 많이 뛰는 산행 코스이다.

 

 

 

 

 

광청종주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지만,

태백종주는 경강선 개통으로 개선은 되었지만 아직 조금 불편한데,

 

아침에 신분당선과 경강선을 이용하여 곤지암으로 이동하여,

'구일가든'에서 소머리국밥으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하고서,

곤지암 터미널에서 9시발 도척면 추곡리행 버스를 타고서,

 

 

 

 

 

'작은 안나의 집'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만 오르면,

화장실과 이정표가 있는 태화산 들머리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여름엔 덥다는 핑계로 산행을 통하지 않았더니 헐떡거리며 힘들게 조망처에 올라서서,

경기 광주에서 화성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내려다보며 한참을 쉬었다.

 

 

 

 

 

태화산 정상은 4년 만에 다시 올랐는데( https://bit.ly/3Tp6mZy ),

 

 

 

 

 

정상에서 백마산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 걷다가, 용인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처에서 또 한참을 쉬었다.

 

 

 

 

 

마구산 정상에서는 저 멀리 광교산과 청계산 능선길이 한 눈에 들어왔고, 

발아래엔 친구 선친이 잠들어 계시는 용인공원묘원도 내려다 보였다.

 

 

 

 

 

태화산과 백마산 산줄기를 오랜만에 찾았더니 등로의 계단도 많이 정비되어 있었으며,

 

 

 

 

 

휴양봉 오르막 직전에서 공룡능선 산행 시 사용할 전투식량을 테스트하였는데 그런대로 식사가 되더라.

 

 

 

 

 

용인 자연휴양림 뒷산 꼭대기인 휴양봉도 찍고서,

 

 

 

 

 

마치 도장깨기를 하듯이 정광산 정상과 노고봉 정상도 알현하고,

 

 

 

 

 

이제는 우측으로 곤지암 리조트 철조망을 따라서 발리봉까지 진격했다.

 

 

 

 

 

특수전학교와 인접한 백마산 용마봉과 백마산 정상을 악전고투 끝에 찍고서,

우틀하여 초월읍 쌍동리로 하산하여 오후 7시경 GPS로그를 끄고 산행을 종료했다.

 

오랜만에 장거리 산행이라 몸은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렀지만, 

정말로 기분 좋은 뻐근함이 남아있는 태백종주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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