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년 만에 개방된 북악산 남측 탐방로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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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68년 '김신조 사건'이후 54년 만에 개방된 북악산 남측 탐방로를 걸어 보았다.

 

 

 

 

 

오전 9시경 삼청동 안내소를 출발하여 만세동방->숙정문->말바위 안내소를 경유하여,

대략 3.5Km의 구간을 1시간반 가량 쉬엄쉬엄 걸은 후 삼청공원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아침 일찍 M버스로 남대문으로 점프하여, 입맛을 돋구는 갈치조림으로 아침식사 후,

 

 

 

 

 

남대문에서 11번 마을버스로 삼청 테니스장까지 이동후, 삼청 안내소에서 표찰을 받고 탐방을 시작했는데,

 

 

 

 

 

탐방로는 나무데크, 야자매트, CCTV로 잘 정비되어 있었고, 

등로는 매우 평이하여 가족과도 충분히 걸을 수 있어 보였다.

 

 

 

 

 

북악산 남측 탐방로의 웨이포인트인 '만세동방 약수터'는

임금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만세동방 성수남극'라는 글자에서 유래가 되었단다.

 

 

 

 

 

오늘은 산책이라 배낭 없이 재킷을 팔에 걸치고, 친구 녀석 뒤에서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었는데,

 

 

 

 

 

날씨는 초여름처럼 매우 무더웠고, 미세먼지로 서울시내로의 조망은 꽝이더라.

 

 

 

 

 

이윽고 한양 도성길 산행( https://bit.ly/3xQvMai ) 시 친숙한 숙정문을 경유하여,

말머리 안내소에서 표찰을 반납 후 삼청공원 방향으로 내려와서, 

북촌길을 따라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광장시장까지 걸어서,

 

 

 

 

 

빈대떡 한 장과 막걸리 한 병으로 성대한(?) 뒤풀이를 하고서,

 

 

 

 

 

잠실로 이동하여 2년 만에 내가 좋아하는 LG 야구 경기도 관람하고 귀가하였다.

 

 

 

 

 

이제는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서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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