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야산(大耶山)에서 5월의 싱그러움 속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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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문경 대야산에서 5월의 싱그러운 초록 속을 걸어 보았다.


대야산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루며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된 100대 명산인데,

시원한 계곡물과 하얀 반석들의 용추계곡, 정상부의 기암괴석, 울창한 수풀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전 9시반 경에 '대야산장' 앞을 출발하여 용추계곡을 따라서 월영대까지 올라가서,

좌측의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서 밀재까지 진행한 후에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서,

암릉길을 넘어서 정상을 알현하고 피아골 방향으로 하산하여 원점 회귀를 하였다.







오늘은 거의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시원한 계곡물과 울창한 그늘 덕택에

 그다지 더운줄을 모르고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서 밀재까지 전진을 하였다.







밀재부터 정상부의 능선길까지는 나무 계단이 죽~ 이어졌는데,

청계산 매봉을 오르는 계단길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정상부의 바위에서 남쪽을 바라보자 저멀리 속리산 문장대와 천왕봉이 흐릿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집에 돌아와 블로그의 기록을 찾아보니 속리산에 오른지도 벌써 3년이 넘었다. 세월, 참으로 빠르다.


푸르름과 함께한 한여름의 속리산 산행기







머리를 돌려서 오늘 산행의 들머리였던 북쪽을 바라보자 문경새재 조령산과 월악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문경 조령산에서 백두대간 암릉길을 걷다.

6월의 끝자락에 월악산을 종주하다.







이 바위의 이름은 '대문바위'인데 너무도 큰 바위가 가까이 있어서 내 카메라의 화각으로는 모두 담을 수가 없었다.







계단을 오르면서 지나온 정상부 암릉길을 뒤돌아보자 초록의 숲과 기묘한 바위들의 조화가 너무나도 아름답다.







정상에서는 언제나처럼 단체 및 개인 인증사진을 돌아가면서 모두 찍고서는 이제는 피아골 방향으로 천천히 하산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하산길 초반의 가파름은 장난이 아니어서, 만일 이 곳으로 올라 왔으면 육수를 꽤나 흘렸지 싶었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맑은 용추계곡물과 널찍한 반석들은 설악산 천불동 계곡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그리고 월영대 삼거리를 조금 미치지 못한 곳에서 땀을 식히며 세안과 족탕을 하였는데,

오늘과 같이 무더운 날씨에도 수온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발을 오래 담글 수가 없었다.







문경 대야산은 수도권에서 오고가는 거리도 적당하고 계곡과 산세도 아름다워서,

물놀이를 겸한 여름 산행지로 괜찮아 보여서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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