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80건

  1. 2022.01.22 나 홀로 눈덮인 남한산성을 걸었다.
  2. 2022.01.16 겨울 광교호수공원 한바퀴 산책하기
  3. 2022.01.10 지리산 둘레길 5코스 - 동강부터 수철까지
  4. 2022.01.03 인왕산 자락길과 서촌마을에서 신년 산책
  5. 2021.12.12 탄천 자전거길의 남쪽 끝은 어디일까?
  6. 2021.12.06 팔당호반 둘레길과 정암산
  7. 2021.11.28 팔당 예봉산과 양수리 한강민물장어
  8. 2021.10.30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기흥호수공원 한바퀴

나 홀로 눈덮인 남한산성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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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 홀로 눈 덮인 남한산성 성곽길을 반 바퀴 돌아보았다.

 

 

 

 

 

오전 8시 반 위례근린공원을 출발하여, 남문과 서문을 경유하여 북문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네트워크 컨설팅 현장에 랜 커넥터 캡을 전달하고, 산책객에게 들머리를 물어서 산행을 시작했는데,

 

 

 

 

 

어제 한잔했더니 컨디션이 좋지 못하여 속도를 늦추어, 성남 누비길 불망비까지 어렵게 올랐는데,

 

 

 

 

 

설상가상으로 알바도 하여서 백련사 근처의 산성약수터에서 한참 동안 휴식 후 남문에 도착하였다.

 

 

 

 

 

이제는 시계방향으로 남한산성 성곽을 따라 걷기 시작했는데,

뒤돌아 검단산 방향을 바라보자 눈 덮인 산성이 너무 아름답더라.

 

 

 

 

 

이번엔 시선을 광교산 방향으로 돌려 집도 찾아 보았으나, 너무 흐려서 볼 수는 없었다.

 

 

 

 

 

그리고 4년 전 산행 때는 없었던 매탄처 자리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고,

 

 

 

 

 

잠실 방향으로 조망이 좋은 서문에 도착하여, 그동안 많이 변화한 모습도 두 눈에 담고,

 

 

 

 

 

서문부터 북문까지 아우토반 같은 산책로를 거쳐서 산성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왔다.

 

 

 

 

 

5년 만에 남한산성 성곽길 한 바퀴를 모두 돌지 못하여 조금은 아쉽지만,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많이 마셨더니 너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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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광교호수공원 한바퀴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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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막에 유튜브 편집 공부를 하느라 머리가 아파서, 주말엔 광교호수공원을 크게 한 바퀴 걸어 보았다.

 

 

 

 

 

오전 10시 반에 제1주차장을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7.7Km를 2시간 가량 기분 좋게 걸었다.

 

 

 

 

 

광교호수공원의 겨울 정취도 색다른 맛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붐비는 원천저수지 쪽보다 조용한 신대저수지 쪽을 더 선호한다.

 

 

 

 

 

왜냐하면 신대저수지 쪽은 아직 목가적인 모습이 더 많이 남아있고,

 

 

 

 

 

덜 개발되어서 이렇게 고라니의 모습도 발견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는 스킵하였던 하늘전망대에도 난생처음 올라가 보았는데,

 

 

 

 

 

광교호수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가 있어서 좋았고,

 

 

 

 

 

엘리베이터와 계단도 잘 설치되어 있어서, 어르신들도 쉽게 오를 수가 있겠더라.

 

 

 

 

 

그리고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 용인영덕점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회막국수로 허기를 달랬다. 이 집, 괜찮다.

 

 

 

 

 

오늘은 옛날 원천유원지의 추억을 떠올리며, 겨울 광교호수공원을 기분 좋게 한 바퀴 돌았다.

 

매우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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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5코스 - 동강부터 수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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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동기가 지리산 둘레길 한 구간을 걷고, 대학 선배 집에서 하룻밤을 묵고 오잖다. 콜~~

 

 

 

 

 

오전 7시에 동서울 터미널에서 백무동행 첫 시외버스를 타고 마천에 내려서,

간단하게 중국집에서 낙지 짬뽕으로 점심식사 후 정오경 동강마을을 출발하여,

 

 

 

 

 

도로를 따라 조금 걷자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곳은 6.25 때 지리산 공비토벌 중 무고하게 희생된 양민들을 모신 묘역이다.

 

 

 

 

 

추모공원에서 좌틀하여 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산길로 접어들자 상사폭포를 만날 수 있었는데,

얼어있는 계곡에서 아직은 겨울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약초 농장을 가로질러 임도를 조금 따라 걷자 쌍재를 만날 수 있었으며,

 

 

 

 

 

쌍재에서 우측 산길로 조금 오르자,

지리산 둘레길 5코스의 최고 조망 처인 산불감시초소를 만났는데,

이곳에선 지리산 주능선과 최고봉인 천왕봉도 어렴풋이 보이더라.

 

 

 

 

 

우측으로 들머리였던 추모공원과 방곡마을 방향도 조망하고,

 

 

 

 

 

내리막을 터덜터덜 걸어 고등재에 도착 후 다시 임도를 따라 날머리인 수철마을에 오후 4시경 도착하였다.

 

 

 

 

 

그리고 선배님의 자동차로 마천 창원마을 선배님 댁으로 이동하여,

 

 

 

 

 

막걸리에 주꾸미, 돼지고기, 김치를 안주삼아, 옛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초에 지리산의 좋은 정기를 받았으니, 올 한 해는 만사형통이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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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자락길과 서촌마을에서 신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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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직장 동료들과 인왕산 자락길과 서촌마을 일대를 걸으며 힐링 산책을 하였다.

 

 

 

 

언제나처럼 새벽같이 집을 나서 M버스로 남대문 시장에 도착하여,

갈치조림으로 떨어진 입맛을 돋운 후 약속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서,

태평로와 광화문을 따라 걸어 약속 장소인 경복궁역에서 도킹 후,

 

 

 

 

 

역사에 조예가 깊은 구환 이사의 문화 해설을 들으며 걸었는데,

통의동 백송과 예쁜 골목길도 오늘에서야 처음으로 접하였다.ㅠㅠ

 

 

 

 

 

그리고 서촌마을로 건너가 매국노 이완용 집과 한옥문화공간인 상촌재도 기웃거리고,

 

 

 

 

 

토지신인 국사신(國社神)과 곡물신인 국직신(國稷神)께 제사를 드리는 사직단과,

국궁 활터인 황학정에서 실제로 활 쏘는 모습도 잠깐이나마 구경하였다.

 

 

 

 

 

이제는 인왕산 자락길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산행(?)을 하였는데,

 

 

 

 

 

겸재 정선의 '장동팔경첩'의 실제 배경인 기린교에서 바라본 인왕산은 정말로 아름답기 그지없더라.

 

 

 

 

 

그리고 청운 문학도서관까지 걸어서 인왕산 자락길 산행은 종료하고,

한양 도성길 산행 시 가끔 찾았던 '계열사'에서 치킨과 소맥으로 점심을 하고,

 

 

 

 

 

북촌마을로 하산하여 청와대 무궁화동산과 정독도서관도 거의 40년 만에 들어가 보았다.

 

 

 

 

 

2022년은 시작이 상쾌하여, 무엇이든 잘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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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자전거길의 남쪽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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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책에 나섰다가 탄천 자전거길 남쪽 끝이 궁금하여 기어코 확인하고 돌아왔다.

 

 

 

 

 

오전 11시경 수지 성원아파트앞 탄천 자전거길을 출발하여, 죽전 신세계 백화점 갈림길에서 우틀하여,

구성 창덕동까지 대략 10Km의 거리를 2시간 가량 기분좋게 걸었다.

 

 

 

 

 

아파트 부녀회의 극성 때문인지 내 자전거 라이딩의 출발점이던 송화마을 정자는 사라지고,

그 자리엔 키즈 스테이션이란 시설이 생겼고, 동네 이름도 진산마을로 바뀐 것을 보니 조금 씁쓸하더라.

 

 

 

 

 

예전엔 에너리 관리공단이 있었던 자리도 고층 아파트가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었다.

 

 

 

 

 

당초에는 죽전 신세계 백화점에서 좌틀하여 북쪽 분당 방향으로 산책로를 걸어서,

수내역에서 맛점하고 귀가할 예정이었으나, 남쪽 구성 방향이 궁금해서 즉흥적으로 우틀하였다.

 

 

 

 

 

확실히 북쪽 분당 방향의 자전거길에 비하여, 남쪽 구성 방향은 상당히 시골틱하였는데,

이 탄천 자전거길의 남쪽 끝나는 지점을 확인하기 위하여 무작정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예전 마북리 현대정보기술 연구소에서 직퇴시 지름길로 사용했던,

경부고속도로 하부 개구멍을 보노라니 정말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구성역을 지나서는 서서히 좌틀하여 영동고속도로와 평행하게 자전거길이 이어졌는데,

자전거 도로폭은 정말 말도 안되게 좁게 그렸지만 그래도 정비는 말끔히 되어 있더라.

 

 

 

 

 

그리고 계속 동진하여 뚜벅뚜벅 걷자, 창덕동 행복나무요양원앞에서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모두 끝나더라.

 

 

 

 

 

오늘은 탄천 자전거길 남쪽 끝이 궁금하여 기어코 확인하였는데,

영하 3도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매우 상쾌한 동네 마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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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반 둘레길과 정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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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팔당호반 둘레길과 정암산을 나 홀로 걸으며 힐링을 해보았다.

 

 

 

 

 

팔당호반 둘레길은 1구간(물안개공원 1주차장-검천2리 종여울)인 강변 코스와

2구간(검천2리 종여울-귀여1리 마을회관)인 산행 코스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물안개공원 1 주차장에서 팔당호로 이어지는 다리가 폐쇄되어,

물안개공원 1 주차장부터 2 주차장까지는 342번 지방도의 갓길을 따라 조심스레 걸었는데,

 

 

 

 

 

지난주 첫 직장 산악회와 올랐던 예봉산과 수종사를 품은 운길산이 시원스럽게 올려다 보였다.

 

 

 

 

 

물안개공원 2 주차장부터는 정비된 팔당호반 둘레길에 들어섰는데, 이 길은 둘레길과 자전거길이 함께 사용하는 것이더라.

 

 

 

 

 

오늘은 영하의 기온이라 조금 쌀쌀했지만 파란 하늘과 강물을 바라보며 걷노라니 콧노래가 절로 나왔는데,

 

 

 

 

 

그래도 시장기가 몰려와서 아침에 퇴촌에서 구매했던 손만두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팔당호반 둘레길 2구간인 정암산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처음엔 해발 405미터의 산이라서 우습게 생각하였다가, 계단 오르막에서 무지하게 고생하고서,

 

 

 

 

 

소나무가 일품인 정암산 정상에 힘들게 도착하여 간단하게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데크에서 두물머리 방향을 바라보며 정상 욕도 실컷 하고, 터벅터벅 걸어 내려와 오후 4시경 산행을 종료하고,

 

 

 

 

 

경안 밀목에 있는 '솔치고개'라는 중딩 친구의 식당을 찾아서, 들깨 막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귀가하였다.

 

 

 

 

 

오늘은 팔당호반 둘레길과 정암산에서 2021년 낙엽을 원 없이 밟으며, 또 한 해를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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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예봉산과 양수리 한강민물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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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 산악회의 11월 정기산행은 팔당 예봉산에 간단하게 올랐다가,

양수리 한강민물장어에서 補身 뒤풀이를 하는 나름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어제는 코로나에 막혀 16개월 만에 재개된 산행에 참석하여 힐링을 하고 돌아왔다.

 

 

 

 

 

오르막에 취약한 NC형님 內外를 배려하여 本陣보다 30분 먼저 팔당역을 출발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예봉산엘 올랐는데,

개인적으로도 간만의 산행이어서 전날 밤 걱정을 했었는데 컨디션은 괜찮았다.

 

 

 

 

 

예봉산을 오르며 뒤를 돌아보자 하남 검단산과 팔당대교도 그 자리에 잘 있었고,

 

 

 

 

 

4년 전 예봉산 산행 때는 한창 공사 중이던 강우레이더 관측소도 말끔하게 완공되어 있었다.

 

 

 

 

그리고 강우레이더 관측소 데크 바닥에서 감로주와 간단한 요깃거리로 술 시동을 건 후,

 

 

 

 

 

예봉산 舊정상석과 新정상석을 모두 알현하고,

 

 

 

 

 

카페 대문 사진으로 사용할 단체샷도 정말로 오랜만에 남겨 보았다.

 

 

 

 

 

그리고 운길산역 방향으로 5Km 남짓의 지루한 능선길을 걸어 내려와,

운길산역에서 GPS를 끄고 스틱을 접고서 예봉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지난 1년간 모친상, 다리 수술, 부친상으로 이어지며 많이 아픈 시기였는데,

신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좋은 사람들과 산에 오르며 신나는 일만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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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기흥호수공원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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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다리 수술 핑계로 통 걷지를 않았더니, 지난주 오색 망경대에서 힘이 부침을 느끼고,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 보았다.

 

 

 

 

 

오전 9시경에 기흥레스피아에 차를 주차하고(여기가 한적하고 공짜임),

시계 방향으로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북쪽으로 올라왔는데, 대략 10.8Km 거리를 2시간40분 정도 걸었다.

 

 

 

 

 

기흥호수공원은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였는데,

용인시가 둘레길을 만들고 공원으로 조성하여, 지금은 용인 8경의 하나로 꼽힌단다.

 

 

 

 

 

조금 걸어서 물 위에 건설된 데크길에 접어들자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졌는데,

 

 

 

 

 

개인적으론 기흥호수공원의 북동쪽에서 남쪽을 바라보는 뷰가 제일로 좋았다.

 

 

 

 

 

보통은 접근성과 주차가 용이한 이곳 용인 조정경기장 방향으로 많이 들어오는 듯 싶다.

 

 

 

 

 

걷다가 '메종블루아'라는 예쁜 아파트를 발견했는데, 그래도 여기에 살고픈 생각은 전혀 없더라.

 

 

 

 

 

그리고 기흥저수지의 가장 남쪽인 수문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에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지척에 있었다.

 

 

 

 

 

이제는 용서고속도로와 평행하게 북진하게 되는데,

 

 

 

 

 

이 곳은 데크길을 새로 많들었는지 아주 깨끗하였고,

바닥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하여 걷기에 매우 쾌적하더라.

 

 

 

 

 

그리고 조금전에 걸었던 호수 반대편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서 한참을 쉬었는데,

 

 

 

 

 

집에 돌아와 지도를 살펴보자 '대한항공 신갈연수원'이 정말로 명당에 자리하고 있더라.

 

 

 

 

 

기흥호수공원은 도시속에서 시골을 느낄 수 있는 미완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3시간 정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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