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7.09.17 어머니 덕분에 설치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 2
  2. 2017.08.14 치매 어머니를 위한 스마트싱스 센서(SmartThings Sensor) 활용기 7
  3. 2017.07.29 와이파이 혈압계인 'iHealth Clear' 개봉기

어머니 덕분에 설치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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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해 6월에 순전히 호기심 때문에 어거스트 스마트락(August Smart Lock)을 우리집 공부방 문에 설치를 했었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우리집은 개방을 지향하는 스타일이어서 공부방 문을 잠글 일이 거~의 없어서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으나,

지난 6월에 치매로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가 우리집에 오시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 졌다.


치매 어르신들의 커다란 특징 중의 하나가 배회(徘徊)인데 어머니는 남들보다 정도가 조금 더 심하시다.

그래서 어머니의 배회 동선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하여 공부방 문을 잠그는 일이 빈번해졌는데,







그때마다 스마트폰을 찾아서 공부방의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그려니 집사람이 힘들어해서,

아마존에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August Smart Keypad)를 67.27달러에 과감하게 질렀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대~충 눈대중으로 3mm 천공을 하였더니 피스가 논다.ㅠㅠ

그래서 급하게 조금 굵은 피스로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 브라켓을 방문에 고정시켰다.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는 생각보다는 크기가 많이 작았으며,

큰 녀석이 어릴 적에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럭과 많이 닮았더라.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의 설정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오리지널 어플에서 'Set up a New Device'를 누르면,

스캔닝(Scanning)과 펌웨어 업데이트(Updating Firmware)의 과정을 거쳐서 5분 안에 순조롭게 끝이 났다.







더불어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의 셋팅은 너무도 심플하여서 일단은 디폴트로 놓아 두었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글 때는 어거스트 로고만 지그시 누르면 되고 (One Touch Lock),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풀 때는 비밀번호와 어거스트 로고를 누르면 풀리더라.







오늘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개폐를 편하게 하기 위하여 어거스트 스마트 키패드를 설치하여 보았다.

세상만사가 모두 그러하듯이 돈 들이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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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머니를 위한 스마트싱스 센서(SmartThings Sensor)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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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시면서 이것저것 힘든 일 가운데서 야간에 화장실 수발도 그 중의 하나였다.

아직 약간의 인지(認知)는 있으셔서 스스로 화장실에 가시려다가 실수도 2번을 하셨고, 무엇보다도 낙상(落傷)이 제일로 걱정이었다.







그래서 스마트싱스 멀티센서(Multipurpose Sensor), 모션센서(Motion Sensor)를 이용하여 어머니 침대에 감지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스마트싱스 멀티센서는 이미 4개나 사용하여서 낯설지가 않았지만, 모션센서와 도착센서(Arrival Sensor)는 나도 처음 구경해 보았다.







그런데 센서들의 배터리가 모두 제 각각(모션센서-CR2477, 멀티센서-CR2450, 도착센서-CR2032)이다. 

같은 회사의 센서 제품인데 배터리의 호환을 위해서 조금은 아쉬운 대목이지 싶다.







스마트싱스에 기본적으로 내장된 'Smart Light' SmartApps를 이용하여 멀티센서부터 단순하게 설정을 하였다.

"야간에 멀티센서의 '열림'이 감지되면 침실의 필립스 휴 전구를 노란색 10%로 켰다가 5분 후에 끄라"는 이야기이다.







모션센서도 멀티센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설정을 하였다.

"야간에 모션센서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침실의 필립스 휴 전구를 초록색 10%로 켰다가 5분 후에 끄라"는 명령이다.







그리고 침대 가드(Guard)에 멀티센서를 하단 프레임에는 모션센서를 각각 설치하였다.

가능한한 오동작이 적은 모션센서의 자리를 잡기 위하여 3번이나 위치를 변경하였다.ㅠㅠ







이제는 야간에 어머님이 화장실에 가시기 위하여 침대 가드를 올리면 멀티센서가 단락되어 필립스 휴 전구가 노란색으로 바뀌고,

침대에서 내려오시면 모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여 필립스 휴 전구가 초록색으로 바뀌어서 내가 잽싸게 일어나서 도와 드릴 수가 있겠다.







도착센서(Arrival Sensor)는 스마트싱스의 지오펜스(Geo fense)를 이용하여,

어머니가 우리집 반경 300m밖으로 벗어나면 내 스마트폰으로 통지가 되도록 설정을 하였다.







또한 앞베란다에서 반려견인 '사랑이'를 감시하던 포스캠 네트워크 카메라를 침실로 옮겨 달아서,

언제든지 어머니 침대의 상황을 모니터링 하도록 하였다.








심야에 필립스 휴 전구가 점등되면 30년 전 군대에서 불침번을 나가는 기분으로 힘겹게 일어나지만,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에게 조금이나마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다.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케어 분야가 사물인터넷(IOT)이 활용되어야 할 중요한 곳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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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혈압계인 'iHealth Clear'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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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을 쇼핑하다가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니의 바이탈 체크를 위하여

미국 아이헬스사의 신형 와이파이 혈압계인 'iHealth Clear'를 구매하였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iHealth Feel' 제품은 혈압계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하여서 약간은 불편했었는데,

이 놈은 혈압계와 스마트폰을 와이파이로 연결하며, 액정모니터도 있어서 집사람도 편하게 측정이 가능하겠더라.


아이헬스(iHealth labs) MyVitals 앱으로 건강관리를 해보자







박스안에는 액정모니터, Arm Cuff, USB 충전케이블, 사용자 메뉴얼이 들어 있었고, 신속한 테스트를 위하여 충전부터 시작하였다.







설정(Setup)은 액정모니터의 'User 2' 버튼을 10초 가량 꾹~ 누르면 언어 선택부터 시작한다.







와이파이 설정은 벨킨 위모 스위치와 유사하게 임시 와이파이를 한번 거쳐서 연결이 되는데 이 놈도 2.4Ghz 만 인식을 하더라.







설정 완료 후에 테스트로 혈압을 측정해보자 'iHealth MyVitals' 어플로 데이타가 잘 넘어온다.







스마트한 와이파이 혈압계인 'iHealth Clear'도 아이헬스사의 괜찮은 헬스케어 제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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