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괜한 오해를 받기 싫어서 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거의 포스팅을 하지 않는데,
국산 스마트 플러그인 PM-B430-ZB는 나름 괜찮아 보여서 한번 소개해 본다.
나의 스마트홈 생활은 4년 전에 독일 아마존에서 구입한 위모 스위치와 함께 시작하였다.
벨킨 위모(Belkin Wemo)로 원격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기를 켜고 꺼보자.
비싼 가격과 육중한 몸매등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마누라와 아이들이 잘 사용하여서 동고동락을 하고 있는데,
연결된 장비들이 약간(?) 많아서 소비 전력이 조금은 과한 거실 TV의 위모 스위치는 벌써 2개나 돌아가셨다.
AS는 거의 40년 전에 배웠던 독일어 실력으로는 상담이 불가능하여서 깨끗하게 포기를 하였었다.
실제 소비 전력은 400W에도 미치지 못하는데, 1800W를 수용한다는 위모 스위치가 왜 돌아가시는지 당최 이해가 되질 않았지만,
그렇다고 6만원(47.49 유로)에 가까운 위모 스위치를 지속적으로 사지(死地)에 밀어 넣을 수도 없어서 약간의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블로그 이웃인 'Makelism'님이 PM-B430-ZB를 스마트 플러그의 끝판왕이라고 칭찬을 하여서,
정말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원DNS 쇼핑몰( https://goo.gl/c53r33 )에서 2개를 구입하여 거실에 설치를 하였다.
외산 제품이면 현지 배송, 해외 배송, 국내 배송등 적어도 일주일이 넘게 걸리지만 이 놈은 다음날 날라오더라.
설정도 전원스위치를 3초 동안 꾹~ 누르면 파란색으로 바뀌어서, 스마트싱스 어플에서 'Things'를 등록하고,
스마트싱스 개발자 홈피에 들어가서 디바이스의 타입을 'Zigbee Switch'로만 바꾸면 그만이다.
애플 홈앱으로 2번, 스마트싱스 어플로 2번씩 켜고 꺼 보았는데 잘 동작이 되었으며,
소리(소음)도 개인적으로는 역동적으로 들려서 그렇게 귀에 거슬리지는 않았다.
아직은 PM-B430-ZB를 이틀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AS도 가능하고 느낌도 나쁘질 않아서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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